가톨릭대학교 의학과 본과 4학년에 재학중인 김재원, 신희종 학생은 지난 3월 4일부터 29일까지 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에서 음성치료, 외래진료 및 수술에 관한 연수를 시행했다. 의학과 4학년 선택심화 실습 교육 수업으로 진행된 연수 프로그램은 4주간 오전에는 수술참관 후 논의과정, 오후에는 매주 외래진료와 전반적인 성대검사, 질환 치료과정이 포함되었다. 대학병원에서도 보기 힘든 다양한 성대질환의 케이스를 비롯하여 음성검사, 음성치료, 초고속 성대 촬영검사, 다차원 발성 역학적 측정시스템, 복합후두근 보톡스 주입시술 등 검사 및 수술을 포함한 치료를 참관했다. 이 뿐만 아니라, 해외 환자들의 후두유두종 치료를 위한 후두미세수술도 참관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재원 학생은 이번 연수 기간 동안 “성대마비로 평생 안 좋은 목소리를 가진 환자가 지속적인 보톡스 치료 후 목소리가 좋아지는 것을 보고 예비의사로서 뿌듯하고 기뻤다.”고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 환자를 배려하는 마음과 환자에게 실력을 인정받는 의사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신희종 학생은 “연수 기간 동안 트랜스 젠더 환자들을 보면서 이들에게 얼마나 목소리 성형이 절박하고 간절한 것인지 알게 됐다.”며 말했다. 끝으로, 앞으로의 비전을 묻자 “한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의사가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수를 통해 참여한 학생들은 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의 전문분야인 목소리로 특화된 의료지식과 기술, 그리고 해외 환자까지 유치하는 의료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예송이비인후과는 앞으로도 꾸준히 많은 국내·외 의학과 대학·원생들에게 전문화된 의료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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