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 원장, ‘파열된 성대낭종’ 연구 결과 발표 예송이비인후과 김형태 원장이 ‘파열된 성대낭종의 진단 특성과 새로운 성대점막전진피판술의 유용성’(공동저자 김현수 윤희로 이지욱)이라는 제목의 초록을 발표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파열된 성대낭종은 임상적 특성상 결절이나 폴립, 후두염, 성대구증으로 쉽게 오인돼 초기 진단이 어렵습니다. 때문에 보통 수술에 들어가서야 제대로 진단되며 또 그만큼 치료도 매우 어렵습니다. 이에 김형태 원장은 파열된 성대낭종의 임상양상을 살펴보고 새롭게 고안된 성대점막전진피판술이 이 질환에 어떤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연구는 지난2006년부터2011년까지 예송음성센터에서 수술 후 파열된 성대낭종으로 확진된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근본적인 낭종 절제술과 성대점막전진피판술을 이용해 손상된 점막을 복원하고 수술2개월 후 객관적인 음성평가를 시행했으며 아울러 음성개선에 대한 주관적인 만족도도 측정했습니다. 그 결과 파열된 성대낭종은 성대구중, 점막의비후나 점막의 폴립양변화를 동반하며 낭종성 변화보다는 점막의 염증성 비후 소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성대점막전진피판술을 이용해 점막을 복원하고2개월 후 음성검사를 실시한 결과 매우 만족스럽게 호전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김형태 원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성대낭종은 초기 치료 시 완전한 절제가 필요하며 파열된 낭종으로 발전된 경우에는 가능한 완전하게 제거 후 손상 부위에 새로운 시술 방법인 성대점막전진피판술을 시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4월27~29일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개최된 ‘2012 제86차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및 춘계 대한이비인후과 개원의사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