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료 어린이, 무사히 수술 마치고 고국 행 후두유두종 치료를 위해 한국을 찾은 루슬란(11, 러시아)과 이네사(6, 카자흐) 어린이가 예송이비인후과에서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지난20일 귀국했습니다. 이들은 해외 저소득층 및 치료가 힘든 환자들을 초청해 무료 시술해 주는 사업인 나눔의료 행사 차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했으며 대학병원을 비롯한10개 병원이 참가, 12개국의30여명의 환자를 치료했습니다. 특히 1차 병원으로는 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가 유일합니다. 이들이 앓고 있는 후두유두종이란 후두에 사마귀가 난 것을 말합니다. 목 한가운데 위치한 후두는 호흡과 발성을 담당하고 이물질이 폐로 들어가는 것을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곳에 유두종이 발생하면 후두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쉰 목소리나 호흡곤란을 일으키고 심할 경우 말을 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들은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창덕궁, 광화문, 신도림 테크노마트, 코엑스 등을 둘러보는 서울투어 및 메디컬코리아 갈라디너 행사에 참석한 뒤 지난20일 귀국했습니다. 이들 어린이의 부모님들은 “한국의 높은 의료수준에 매우 놀랐고 헌신적으로 치료해준 병원에 무한한 고마움을 느낀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꼭 인연이 닿아 다시 또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예송이비인후과는 해외 환자 나눔의료 행사를 비롯해 소외된 어린이를 돕는 초록어린이재단과 성정문화재단 장학금을 후원을 하고 있으며 해외의사 연수 등의 사회공헌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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