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 전문병원 예송이비인후과가 지난 13일 본원에서 개원 1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예송이비인후과 의료진을 비롯해 내?외부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예송이비인후과 김형태 원장은 “목소리 전문 병원으로 처음 개원을 하고 검진센터에 이어 아트세움, 북경사무소 개소 및 예송의료나눔 어린이재단 창립 등 국내외적으로 다양한 활동과 영역을 넓혀왔다”며 “지난 10년을 바탕으로 향후 음성센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해 더욱 발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3년 음성센터를 개원한 예송이비인후과는 2006년 국내 최초의 목소리 검진센터를 시작으로 2011년 아트세움(ARTCEUM)을 개설하며, 다양한 직업군과 연령층, 가수, 뮤지컬배우, 연기자 등 연예인 목소리까지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관리해왔다.
해외 의료시장에도 진출했다. 2009년, ‘외국인 환자 유치 우수의료기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다음 해인 2010년에는 ‘음성여성화수술로 보건복지부 지정 대한민국 대표의료기술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예송이비인후과가 개발한 음성여성화에 대한 새로운 수술법은 해외학회 등 세계적인 무대에 초청, 발표되는 등 국내 의료기술의 세계진출에 앞장서고 있다.
예송이비인후과는 지난 2011년부터 해외 저소득층 환자에게 무료수술을 지원해주는 의료나눔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이번 2013년 의료나눔은 오는 9월말부터 10월까지 진행되며, 러시아, 몰도바, 중국 등에서 온 난치병 환아들에게 새 생명과 목소리를 되찾아줄 예정이다.
김형태 원장은 “처음 병원을 개원할 당시 ‘목소리’라는 전문분야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았는데, 10년이 지난 지금은 목소리 분야의 인지도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관심도도 매우 높아졌다”며, “앞으로 이 분야의 발전과 예송이비인후과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개발해 한국의 의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