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 예송이비인후과 원장은 지난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2013년 상하이국제이비인후과학회'에 초청, '후두질환의 새로운 수술법에 대한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김형태 원장은 ‘양성 후두질환에 PDL(펄스다이레이저) 수술을 시행했을 때 기존 후두 수술법과 비교해 수술시간과 병변에 미치는 영향, 회복속도 등 여러 가지 측면을 분석했으며, 양성 후두질환 치료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법으로 잠재적인 이점과 장점을 확인했다. 특히 성대구증 환자 357례의 치료성적에서 78%의 높은 치료효과와 상처가 난 성대를 복원시키는데 매우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임상적용은 지난 2005년부터 2011년 사이 예송이비인후과를 방문하고 PDL로 치료받은 79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부분 마취가 가능한 수술이므로 노인환자와 심혈관계 이상이 있는 고령의 환자도 다수 포함됐다. 후두유두종, 성대형성장애, 후두육아종, 성대폴립, 모세관확장, 성대반흔, 성대구증 등 다양한 후두 질환에 시행된 수술로 예후를 관찰했다. PDL수술은 기존의 전신마취 수술이 아닌 후두내시경을 이용한 레이저수술이다. 가늘고 구부러지는 후두전자내시경을 코를 통해 넣은 뒤 전자 내시경 채널에 가느다란 광섬유형 케이블을 넣어 레이저를 쏘면서 수술하는 방법이다. 발표 내용에 의하면 'PDL의 광역학적 특성상 성대혈관만을 정확하고 선택적으로 응고시켜 병변만을 파괴시키기 때문에 무혈수술이 가능했으며 주변 정상조직에 상처를 가하지 않기 때문에 성대점막을 보호해 음성 보존의 효과가 뛰어났음'을 알 수 있었다. 수술 시간은 부분마취를 통해 20분 내외로 짧았으며, 회복 기간이 빠른 장점이 있다. 예송이비인후과 김형태 원장은 "세계적인 이비인후과 전문의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한국의 목소리 전문병원을 대표해 초청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PDL수술의 긍정적인 임상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후두질환 치료에 더 많이 적용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한다면, 가까운 미래에는 이비인후과 영역에서 후두학적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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