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3년 10월 10일부터 진행된 ‘Rayana의 2023 나눔의료사업’의 일정이 2023년 10월 18일에 모두 마무리 되었습니다.
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이하, 예송음성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나눔의료사업’을 통해
의료수준이 높지 않은 국가의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의 질환을 치료해주고 있습니다.
이는 아이들이 목소리를 되찾아 그들에게 더 나은 삶과 새로운 꿈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나눔의 실천은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에도 큰 공헌을 하고 있습니다.
‘2023 나눔의료사업’은 후두유두종 환자인 카자흐스탄 국적의 Adebiyet Rayana (7세) 에게 진행됐습니다.
7세 소녀는 태어났을때부터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내년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목소리가 정상적으로 나오게 하는 성대 협착 수술을 하고 싶었으나 가정의 어려운 형편으로 쉽지 않았습니다. 이 수술을 예송에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잦은 후두유두종의 재발로 생긴 성대협착으로 잘 나오지 않는 목소리의 개선을 위해 -
“이중회전미세피판(double rotatioal microflap)을 이용한 성대협착박리술(glottic stenolysis)” 을 진행했습니다.
예송음성센터는 담당 코디네이터를 통해 환아들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약속했습니다.
예송음성센터는 지난 2011년부터 ‘나눔의료사업’을 통해 24명의 해외 불치병 환아를 무료로 치료하고 있으며, 치료를 받고 자국으로 돌아간 환아들은 수술 후의 건강한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예송음성센터 김형태 대표원장은 “의료 수준이 높지 않은 나라에서 수차례 수술을 받고도 재발해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보면 안쓰럽다”며 “나눔의료라는 좋은 기회를 통해 한국에서 수술을 받고 건강을 되찾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힘이 난다. 앞으로도 많은 아이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